강의만 듣는 공부는 반쪽짜리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강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명 강사의 인강을 하루 종일 듣거나, 학원에서 강의를 빼곡히 채워놓습니다. 강의 속에서 설명을 들으면 모든 것이 쉬워 보입니다. “아, 이제 알겠다”는 자신감도 생깁니다. 그러나 정작 혼자 문제를 풀어보면 손이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강의로는 이해했지만, 실제로 풀어내는 힘은 생기지 않은 것입니다. 수학 공부가 절반에서 멈춘 것이지요.
강의는 시작일 뿐, 끝이 아니다
강의를 듣는 것은 분명 필요합니다. 새로운 개념을 접하고, 풀이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공부의 첫걸음입니다. 하지만 강의는 어디까지나 시작일 뿐입니다. 강의에서 본 풀이가 쉬워 보이는 이유는 선생님이 대신 생각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순간의 이해는 진짜 내 것이 아닙니다. 수학 실력은 남의 설명이 아니라 내 손으로 풀어내는 과정에서만 길러집니다.
혼자 고민할 때 실력이 자란다
수학은 고독한 과목입니다. 혼자 문제를 붙잡고 씨름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강의와 문제풀이 후에 교재를 덮고, 내가 스스로 개념을 떠올려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 나오면, 바로 그것이 나의 약점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 순간을 피하려 하지만, 오히려 이때가 가장 소중한 학습의 기회입니다. 약점을 드러내야 채울 수 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혼자다
시험장에는 강의도, 해설도 없습니다. 결국 문제를 풀어내는 것은 나 혼자뿐입니다. 강의에만 의존한 공부는 시험장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강의는 전반전이라면, 혼자 고민하는 시간은 후반전입니다. 후반전이 빠진 공부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수학은 결국 스스로 풀어낸 경험에서 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 자신감은 오직 혼자 공부하는 힘에서 자라납니다.
교사의 간절한 마음
저는 학생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결국은 내 공부가 진짜다.” 강의를 들었다면 반드시 스스로 정리해야 합니다. 교재를 덮고 백지에 개념을 적어보고, 문제를 다시 풀어보아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남이 대신 세워준 기둥이 아니라, 내가 직접 세운 기둥 위에 공부를 쌓을 수 있습니다. 강의만 듣는 공부는 반쪽짜리에 불과합니다. 진짜 공부는 혼자 하는 순간에 완성됩니다.
오늘 바꿀 수 있는 습관
오늘 강의를 들었다면, 최소한 20분은 혼자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개념을 적고, 스스로 설명하며, 틀린 부분을 보완하는 것입니다. 작은 습관이 쌓일 때 수학은 내 것이 됩니다. 결국 시험장에서 나를 지켜주는 것은 화려한 강의가 아니라, 혼자 공부한 시간입니다. 이 단순한 진리를 붙잡는 학생이 끝내 성적을 올리고, 자신감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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